홍은희 유준상
(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배우 홍은희가 결혼식 때 아버지를 초대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홍은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홍은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해 어머니와 자라면서 아버지를 원망해 왔다고 전했다. 대학등록금이 없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홍은희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고, 도움을 주기 힘들다는 아버지의 대답에 상처를 입었다.
이후 홍은희는 연락을 하지 않았던 아버지에게 결혼식에 대해 말하지 않았고, 결국 아버지 참석 없이 결혼식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홍은희는 “결혼식 때 신부는 아빠랑 함께 입장하지 않나? 난 그걸 못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같이 들어가면 되지’라고 말해줬다. 고맙고 좋았다”고 남편 유준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홍은희는 “서른 살 쯤 결혼을 했다면 아버지를 초대했을텐데 그때는 (마음을 열기엔)너무 어렸다”며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다. 가장 큰 불효였다”고 눈물을 쏟았다.
한편 홍은희는 “둘째를 낳고 한 달 후에 아빠가 돌아가셨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홍은희 유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홍은희 유준상, 그런 아픈 사연이”, “홍은희 유준상, 이미지는 곱게 자랐을 것 같은데”, “홍은희 유준상, 가슴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은희 유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