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철 국장이 '2014 마마'를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미디어홀에서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net 신형관 상무, 한동철 국장, 김현수 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동철 국장은 "올 한해 연말 성과가 있었는지 평가하고 상을 주는 자리니까 한국 아티스트들은 이 자리를 기다린다"라며 "영미권 아티스트들도 저희가 먼저 프로포즈 하기전에 우리에게 먼저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국장은 "1999년에 영상음악대상할때는 엠넷 방송국의 위상이 이정도 까지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한해 한해 일을 치러야지하는 생각으로 했었다"라며 "돌이켜보면 해외아티스트까지 기다리는 시상식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뿌듯하다. 매년 매년 놀랍고 새롭다"고 만족감들 드러냈다.
‘MAMA’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2009년 MAMA로 확대해 아시아 10개국 생방송을 진행했다.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을 거쳐 성장해왔다. 성룡, 곽부성, 왕리홍 등 아시아권 아티스트들은 물론 스티비원더, 닥터드레, 스눕독 등까지 참여해왔다.
올해 'MAMA'는 오는 12월 3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 / AsiaWorld-Expo)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 엑소(EXO), 지드래곤(GD), 태양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MAMA’는 지난 27일(월) 오후 6시, 공식 홈페이지 ‘2014mama.com’에 후보를 공개하고 투표를 시작했다. 공개된 시상 부문은 가수별 5개 부문, 장르별 8개 부문, 특별상 2개 부문과 'UnionPay 올해의 가수', 'UnionPay 올해의 노래' 등 총 17개 부문으로, 2014년을 뜨겁게 달궜던 아티스트와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는 퍼포먼스를 총망라했다. 투표는 12월 3일 자정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