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마크 헌트와 브라질의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UFC 180에서 한판 붙는다. 이 게임의 승자는 헤비급 챔피언 케인과 타이틀 놓고 대결한다.
헌트와 베우둠은 16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180에서 맞붙는다.
지난 15일 멕시코시티 아레나 씨우다드 데 멕시코에서 열린 ‘UFC 180’ 공식 계체량에서 헌트는 265파운드(120.20kg), 베우둠은 232파운드(105.23kg)로 각각 통과했다.
헌트는 이번 계체를 통과하기 전 3주간 17kg를 감량했다. 케인 벨라스케즈(미국)가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대체 출전로 선정돼 급히 체중을 줄였다.
헌트 입장에서 이번 베우둠전은 기회다. 잠정 타이틀전인 만큼 승리만 거둔다면 케인과의 한판승부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 많은 나이를 감안할 때 기회가 올 때 잡아야만 하는 입장이다.
베어둠은 최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브라질)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그라운딩기술을 선보이며 2라운드 2분30초만에 암바 기술로 신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두 선수가 펼치는 대결에서의 승자가 케인과 맞붙으며, UFC 측은 케인이 내년 3월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타이틀을 박탈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