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이 부결됐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13일 오후 속개된 전체회의에서 삼성자동차 부채문제 및 '02년 대선당시 불법정치자금 제공 등의 이유로 박영선 의원과 심상정 의원이 각각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한나라당의 반대에 부딪혔다.
또 외환은행 재매각과 관련해 강정원 국민은행장도 증인신청이 이뤄졌지만 과반수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건희 회장의 경우 재석한 13명의 의원 중 ▲찬성 3표 ▲반대 2표 ▲기권 8표, 강정원 행장은 재석한 15명의 의원 중 ▲찬성 3표 ▲반대 0표 ▲기권 12표로 각각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