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의 재료'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300년 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간식거리인 엿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지만 인내심을 동반한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재료는 '쌀'과 '엿기름' 단 두 가지이지만 만드는 작업은 48시간 이상 소요된다. 오랫동안 불 위에서 조려야 하는데 눌어붙기 쉬우므로 나무 주걱으로 계속 저어 주어야 한다. 불이 세면 끓어 넘치면서 엿물이 튀어 화상을 입기가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정성이 들어간 만큼 지역별 종류도 다양하다.
강원도 지방에서는 옥수수로 만든 황골엿을, 충청도 지방에서는 쌀을 당화시킨 물에 무를 채쳐 넣고 가열, 농축한 무엿을 많이 만들었다.
전라도 지방은 고구마로 만든 엿이 유명하며, 강원도 평창 지방의 쌀엿도 유명했다. 특히 제주도 지방은 엿에다 닭이나 꿩의 고기를 넣어 영양 보양식으로도 활용했다.
한편 '동의보감'은 '잘 만들어진 엿은 어떤 당분보다도 좋은 효과를 낸다'고 소개할 정도로 엿을 좋은 발효식품으로 평했다. 특히 엿은 기관지에 좋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와 소화 장애에 도움을 준다고 해석하고 있다.
'엿의 재료'를 접한 네티즌들은 "엿의 재료, 그렇게 오랜 시간 만든 거였어?" "엿의 재료, 정성이 정말.." "엿의 재료, 앞으로는 엿을 먹을 때 더 맛있게 먹을 것 같다", "엿의 재료, 재료는 간단하나 아무나 못만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