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가 2400만달러에 낙찰되며 가장 비싼 자동차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한 매체는 미국의 자동차 수집가인 폴 파팔라도가 최근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페라리 250 GTO를 5200만달러(약 572억2600만원)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8월 미국 본햄스(Bonhams) 경매에서 3811만5000달러(약 419억3793만원)에 낙찰된 페라리 250 GTO 베를리네타의 가격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가격은 경매 회사를 통해 공식 확인된 기록은 아니다. 차량을 판매한 폴 파팔라도가 거래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는 본햄스 경매에서 팔린 페라리 250 GTO 베를리네타다.
페라리 250 GTO 시리즈는 1962년부터 1964년에 걸쳐 단 39대만 생산됐다. 아름다운 외관과 뛰어난 성능, 역사적 가치와 희귀성이 어우러져 자동차 수집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소장품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파텍 필립의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컴플리케이션'이 2400만달러(약 263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세계 최고가로 한 남성이 낙찰받았다.
네티즌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만든 사람도 사간 사람도 대박",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가격도 어마어마하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사가는 사람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