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HS, ‘사포닌전환기술’로 산업부장관상·10대 신기술 인증 획득

입력 2014-11-14 12: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삼 효능 극대화하기 위해 약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h2·Rg3 고함량으로 생산하는 기술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영효 녹십자HS 대표(사진 가운데)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10대 신기술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녹십자HS)

녹십자의 천연물의약품 부문 가족사인 녹십자HS는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상)과 10대 신기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10대 신기술에 선정된 녹십자HS의 ‘사포닌전환기술’은 인삼의 효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인삼의 약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h2·Rg3를 효소반응을 통해 고함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녹십자HS는 사포닌전환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등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중국·인도·홍콩 등 4개국에 특허 출원 중이며, 일본·유럽에서는 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관련 기술로 개발한 항암보조제 천연물신약 ‘BST204’의 독일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BST204는 국내 천연물신약 최초로 독일 의약품당국(BfArM)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고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독성 및 부작용이 없고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BST204는 지난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글로벌선도 천연물 신약 개발과제’에 선정,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유영효 녹십자HS 대표는 “사포닌전환기술은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조절할 수 있어 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어삼’ 브랜드를 출시해 액상·정제·캡슐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항암보조제 천연물신약 BST204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HS는 국내 천연물신약 4호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캡슐’, 독일에서 임상 중인 천연물신약 항암보조제 BST204 등을 개발했다. 또 최근에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천연화장품 아토후레쉬’의 위생 허가를 받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13,000
    • +1.77%
    • 이더리움
    • 4,541,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0.4%
    • 리플
    • 978
    • +0.72%
    • 솔라나
    • 305,000
    • +0.2%
    • 에이다
    • 808
    • -1.58%
    • 이오스
    • 777
    • -3.48%
    • 트론
    • 251
    • -5.64%
    • 스텔라루멘
    • 175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0.05%
    • 체인링크
    • 19,180
    • -4.72%
    • 샌드박스
    • 405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