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세계대회가 국내에서 두번째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010년 제17회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세계 대회를 부산광역시가 유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세계 ITS대회를 개최하기는 지난 1998년 서울대회에 이어 2번째다.
부산ITS대회에는 세계 100여개국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제 컨벤션도시로서의 부산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ITS 세계대회는 지난 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뒤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 3개 대륙을 순차적으로 돌며 열리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ITS코리아(회장 손학래)와 부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유치 의사를 내비치고 첨단 컨벤션 도시 이미지를 부각하는 등 홍보활동 펼쳐왔다"면서 "우리보다 2개월 앞서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호주 멜버른과 치열한 경쟁 끝에 부산 유치 결정을 얻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