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유희열, "트랙리스트의 흐름이 가장 큰 고민…DJ 느낌으로 만들었다" [토이 7집 '다카포' 음감회]

입력 2014-11-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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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테나뮤직

유희열이 7집앨범 트랙리스트의 구성에 대해 언급했다.

유희열은 13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M콘서트홀에서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하고 가요계로 컴백을 알렸다.

유희열은 "트랙리스트를 만들때 가장 고민하는 것은 흐름이다. 상업적으로 중요한 곡을 앞부분에 밀어넣는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안않았다"라며 "흐름상 연결이 되지 않으면 듣기 힘들 것 같았다. DJ했던 느낌으로 트랙리스트를 짠다. 음악을 소개해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히열은 "수록곡 '리셋'은 앨범 만들면서 처음작업했던 곡이다. 리셋버튼을 눌러보고싶다는 마음으로 가사를 쓰게됐다"라며 "곡을 쓸때부터 첫번째 곡이 되겠구나 생각했다. 고민없이 앨범 서두를 여는 곡으로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7집 앨범의 타이틀인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이는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유희열의 뜻이 담겨 있다.

이번앨범 ‘다 카포’는 ‘아무도 모른다’, ‘리셋(Reset)’, ‘굿바이 선, 굿바이 문(Goodbye sun, Goodbye moon)’, ‘세 사람’, ‘너의 바다에 머무네’, ‘유앤아이(U&I)’,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노’, ‘피아니시모’, ‘그녀가 말했다’, ‘언제나 타인’, ‘우리’, ‘취한 밤’ 등 총 1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1번째 트랙인 ‘아무도 모른다’와 8번째 트랙 ‘피아노’는 연주곡이다.

타이틀 곡은 가수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으로, 이 곡은 지난 2001년 발매된 토이 5집 앨범 ‘페르마타(Fermata)’ 타이틀곡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요계를 움직이는 뮤지션 성시경,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등과, 가요계 샛별이자 음원차트에서 파워를 자랑하는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막강한 객원가수진이 포진,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다 카포’는 오는 11월 18일 온, 오프라인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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