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 부천?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연쇄 성폭행범 검거도
최근 부천 일대에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1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평소 주차 시비로 다툼을 벌였던 이웃집 자매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해자는 원미구 중동의 모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A(42)씨가 자신의 에쿠스 차량을 주차한 뒤 빌라 건물에서 나오는 이웃집 여성 B(39)씨를 6차례 흉기로 찔렀다.
A씨는 자신을 말리던 B씨의 여동생 C(38)씨에게도 흉기를 수차례 휘둘렀고, B씨와 C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경기 부천시와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 침입, 성폭행을 일삼은 '부천 발바리'가 검거됐다.
'부천 발바리' 부천시 일대 원룸촌에 자주 출몰, 범죄를 일으켜 일대에 혼자 사는 여성들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 남성은 지난해 7월과 지난 10월 각각 서울 마포구의 한 다가구 주택과 경기 부천시의 한 빌라에 침입해 여성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했다. 또 지난 8월 마포구의 한 빌라에서도 잠이 든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나기도 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지난해 7월부터 성폭행 혐의로 용의자를 쫓고 있었다.
잇단 사고 소식에 부천 시민들은 온라인 상에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소식 동기가 너무 충격적이다. 어쩌다가 부천이 이렇게 됐지?"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때문에 집값 떨어지겠군" "주차 다툼이야 어딜가나 흔한데.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사고까지 이어질 필요있나" "요새 부천에 강력범죄 너무 늘어난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사고 피해자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