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나바로 KS MVP

입력 2014-11-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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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삼성 왕조'는 올해도 건재했다.

삼성라이온즈가 한국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1위를 차지하면서 사상 첫 4년 연속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삼성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에 11대1로 크게 이기며 4승2패로 우승했다. 삼성의 경험이 넥센의 화력을 눌렀다.

삼성은 3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지영이 우전 안타를 쳤고 후속타자 김상수의 번트 타구는 넥센 선발 오재영이 공을 더듬으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나바로의 진루 번트와 박한이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채태인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오재영을 강판시켰다. 계속된 1사 1,3루 기회에서 최형우는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6회엔 나바로의 스리런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이지영과 김상수가 몸에 맞는 볼과 투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나바로는 힘이 떨어진 조상우의 공을 공략해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의 타선은 7회에도 폭발했다. 선두타자 박석민과 이승엽의 볼넷, 김헌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오동균이 2타점 적시타, 나바로가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바로는 9회에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다.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넥센은 이날도 실책을 남발하며 경험부족을 드러냈다. 3회 오재영, 6회 박병호의 수비 실책은 곧바로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강정호도 평소답지 않게 평범한 땅볼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4회말 이택근의 1타점 2루타로 영패를 간신히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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