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 복귀설을 일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라(Ara)’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이 나의 바르셀로나 감독직 복귀에 대해 보도하는데 모두 오보다. 내가 지휘봉을 잡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바르셀로나 클럽의 관계는 이미 끝났고, 현재 바이에른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루머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부진에 빠지면서 과르디올라의 컴백설이 증폭되자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는 2008년 바르셀로나 감독에 오른 뒤 4년간 프리메라리가 3회, 코파델레이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코파 FIFA 클럽월드컵 2회 등 14번이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바이에른으로 옮긴 첫 해에 분데스리가와 포칼컵 정상에 올랐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무패(8승 3무 승점 27점) 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