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사진=뉴시스
국내 연예인 중 최초로 일본 입국이 거부된 사람은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국민 가수 정광태다. 1996년 정광태는 방송 촬영을 위해 제작진과 함께 일본 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했지만, 제작진만 비자가 나오고 정광태의 입국은 거부당했다.
독도 문제로 한일 양국의 대치국면이 강했던 2011년, 그룹 비스트와 씨엔블루 등 다수의 인기 가수들이 일본 공항에서 8시간가량 억류됐다가 입국을 거부당했다. 당시 일본 측은 표면적으로 비자 문제를 시비를 걸었지만, 실상은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독도행이 좌절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2012년 배우 송일국도 일본 외무성 야마구치 츠요시 부대신(차관)으로부터 입국이 어려울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독도 수영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일본 방송국은 송일국 주연의 드라마 '신이라 불린 사나이'의 방송을 방영 6일 전 전격 편성 취소하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일본 입국 거부 연예인 소식에 네티즌은 "이승철도 그렇고 일본 입국 거부 연예인들 화 많이 났을 듯", "일본 입국 거부 연예인이 이승철이 처음이 아니었구나",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당해도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