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사진=영화 스틸컷)
1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공동경비구역(JSA) 인근 군사분계선(MDL) 선상까지 접근한 북한군은 군사분계선 표지판 사진을 찍는 등 수상한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군은 경고 방송에 이어 20여발의 경고사격을 했고 북한군은 대응 사격을 하지 않고 바로 북쪽으로 물러났다.
북한군의 이 같은 수상한 행동은 우리군이 2주간 북한군 도발에 대비한 연례합동훈련인 호국훈련을 시작하는 데 따른 도발 행동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적 타결이 선포된 한중 정상회담 직전에 이뤄진 행동이기에 이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은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하는데 북한은 무섭지도 않나?", "이상한 놈들일세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하면 보통 대응 사격을 해야지",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이 무색하게 됐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