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 출전할 13명의 태극낭자가 확정 발표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0일, 내달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의 미요시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ㆍ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150만엔ㆍ5억8000만원)에 출전할 대표팀 1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김효주(19ㆍ롯데), 이정민(22ㆍ비씨카드), 이민영2(22), 백규정(19ㆍCJ오쇼핑) 등 KLPGA투어 상위 4명과 박인비(26ㆍKB금융그룹),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ㆍSK텔레콤), 최운정(24ㆍ볼빅),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상위 5명, 안선주(27ㆍ모스푸드서비스), 이보미(26ㆍ코카콜라), 신지애(26) 등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위 3명, 그리고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가 추천선수로 포함됐다.
이에 맞서는 일본 대표팀은 나리타 미스즈(22ㆍ온월드홀딩즈)를 필두로 JLPGA투어 통산 15승의 기록을 보유한 오야마 시호(37ㆍ다이와하우스공업), 사카이 미키(23ㆍ국제스포츠진흥협회) 등 상위 랭커가 모두 포함됐다.
올해는 1라운드 양국 6조에 의한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 2라운드 양국 12조에 의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겨루게 되며, 고도의 두뇌 싸움과 팀 간의 끈끈한 단결력은 물론 선수 개개인의 실력 또한 우승컵을 품에 안기 위한 필수 항목으로 꼽힌다.
1999년부터 개최돼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의 역대 전적은 6승 2무 3패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