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둘희
종합격투기 경기 도중 급소를 가격 당해 응급실로 실려간 이둘희 선수에 응원글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이둘희 선수의 페이스북에는 "고생하셨습니다. 빠른 회복!"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셨는데 아쉽습니다 힘내시고 빠른 재기 바랍니다. 화이팅!" "빨리 회복하고 힘 내세요. 오늘 둘희님 눈물을 보며 같이 울었던 팬들 많아요. 운동하는 모습이 젤젤 멋있어요." "경기 끝나고 형님 보러 따라들어갔는데 많이 힘들어 보이시더라구요. 경기보다 몸이 중요하니 큰 부상 아니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빨리 나으시구요." "고생 정말 많으셨고 회복에 힘쓰세요. 악플은 너무 신경쓰지 마시길" "이둘희 선수 정말 아쉬우시겠습니다. 이상 없으시길...쾌유 바랍니다." "어떻게 급소를 두 번이나" 등 응원의 메시지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이둘희 선수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대회에서 후쿠다 리키와 메인 이벤트였던 미들급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이둘희와 후쿠다는 1라운드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2라운드에서 후쿠다의 공격에 낭심을 맞고 쓰러졌다. 이후 이둘희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둘희가 치료를 받은 뒤 경기가 재개됐지만 이둘희는 또 다시 후쿠다의 니킥에 낭심을 가격 당해 결국 병원에 후송됐다. 급소를 두 번이나 공격한 후쿠다에게 심판은 경고를 주며 경기무효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