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영업이익이 56억2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5% 줄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1% 감소한 146억58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7% 줄어든 53억85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14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584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각 50%, 8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은 지난 7월 말 진행된 ‘쿠키런 for Kakao’의 '새로운 세계' 업데이트를 통해 112억원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LINE 쿠키런’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지연되면서 해외 매출은 34억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0월 라인 쿠키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 태국, 대만 등 주요 지역의 지표가 회복하고 있다”면서 12월 중 국내에서 큰 반응을 보였던 대규모 업데이트가 계획돼 있어 또 한 번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위챗과 QQ 게임 플랫폼에 대응할 중국 버전 쿠키런과 미국과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버전의 ‘쿠키런2(가제)’를 내년 초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