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6일 3분기 영업이익이 24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5%, 90.9%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2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으나 순손실은 309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누적실적은 영업이익이 1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4% 줄은 반면 매출액은 6조9816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순이익은 415억원으로 91.1% 급감했다.
GS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지난 2분기 대비 감소한 주원인은 GS칼텍스의 실적 부진 때문이고, 이는 급격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자산 평가 손실,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에 기인한다”며 “향후 실적도 유가변동 추이 및 마진 개선 여부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지분법 대상인 GS칼텍스는 3분기에 1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정유부문에서 1646억원의 적자를 낸 탓이다. 다만 석유화학 부문에서 선방해 전분기 전체 영업손실 710억원보다는 적자 규모를 줄였다. 3분기 매출은 10조1916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했고 지난해보다는 13.5% 줄었다.
연결대상 자회사 중에서는 GS에너지가 부진했다. GS에너지는 3분기에 936억원의 매출과 7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매출 1조3302억원에 영업이익 549억원, GS EPS와 GS글로벌은 각각 135억원, 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GS E&R은 매출 2151억원에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