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일본 가스기기검사협회와 가스용품 협력 강화

입력 2014-11-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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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부사장, 전대천 사장, JIA 기무라 이사장, 마쓰모토 이사(가스안전공사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일본의 가스기기 검사·인증기관인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와 제19회 한일 인증기술 교류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전대천 사장과 JIA 기무라 이사장이 참석한 금번 회의는 공사에서 △가스기기 관련 한국의 안전관리 정책동향 △한국의 가스기기 효율향상 동향 및 검사방법 △KGS 검사기준의 국제규격 도입현황, JIA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일본 에너지정책 및 분산형전원 보급 동향 △마이콤미터 보급과 검사기준 △이동식부탄연소기 가버너 인증제도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13년 도법 개정으로 국내에서 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가 도시가스 사용시설 매립배관에 설치 의무화된 것과 관련하여 일본의 관련 법령, 검사기준과 시험방법, 사고 추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일본측에서는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스보일러 및 주요부품에 대한 KGS 코드가 유럽 EN기준과 부합화가 이루어져 국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과 해외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는 것에 많은 관심과 공감을 나타냈다.

또한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일본내에서 가정용 연료전지, CHP(천연가스코제네레이션) 등 발전용 가스기기가 정부의 분산전원 정책에 힘입어 급격히 보급되고 있는 상황 등 양기관의 가스기기분야 동향 및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

한편 그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JIA간의 협력회의는 1992년 양기관간에 체결된 '가스안전 기술교류에 관한 협력협정'에 따라, 양국의 가스용품, ISO분야 협력 및 정보교류, 안전관리 향상 등을 위해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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