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2018, 2022 월드컵의 한국인 심판 배정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18년과 2022년 월드컵의 한국인 심판 배출을 위한 ‘월드컵 심판 퓨처 트리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최근 동일 국가 또는 동일 언어권의 주심 1명과 부심 2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대회 배정을 실시하고 있는 FIFA의 ‘심판 트리오’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에 선발된 심판들에게는 매월 소정의 체력단련비 및 어학개발비가 지원된다. 또 유럽 및 남미지역으로의 해외연수 및 훈련프로그램, 트리오별 멘토(심판강사) 배정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적정 연령, 심판 평가점수, 체력, 외국어 구사능력 등을 종합해 심판분과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친 6명의 심판을 선발했다.
선발된 6명의 심판은 2개 조로 나뉘어 심판 기술, 어학, 체력 능력 향상 등을 포함하는 연간 관리 프로그램인 ‘퓨처 트리오 프로젝트’에 참가, 월드컵 및 국제 대회 배정을 위한 자질 향상에 힘쓰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본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국내 심판의 수준 향상에 동기를 부여하고,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월드컵 심판 배출을 통한 한국 축구의 위상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따.
<퓨쳐 트리오 프로젝트 참가 심판 명단>
- 트리오1: 김종혁(프로/국제) 주심, 정해상(프로/국제) 부심, 윤광열(프로/국제) 부심
- 트리오2: 김상우(프로/국제) 주심, 최민병(프로/국제) 부심, 양병은(프로/국제) 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