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뇌종양 투병
방송인 황혜영이 과거 혼성그룹 투투로 함께 활동했던 고(故) 김지훈을 언급했다.
황혜영 김경록 부부는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과거 뇌종양 투병 소식과 함께 故 김지훈을 회상했다.
이날 황혜영은 “김지훈 사망소식을 들었을 때 임신 마지막 달이라 거동을 못 하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그 소식을 바로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황혜영은 이어 “그런데 발인 전날 어떤 기자 분이 전화를 하셨다. 장례식장에 안 오냐고 물어봐서 그때 알았다”며 “사실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어딘가에 그 친구가 살고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김지훈은 같이 활동했던 멤버 중 유일하게 계속 연락하던 친구였는데 서로 바쁘다보니 연락이 뜸했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감이 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황혜영은 1990년대 초 故 김지훈과 함께 인기 혼성그룹 투투의 멤버로 활약했다. 당시 김지훈은 투투의 리드보컬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12월 12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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