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신해철 발생? 아산병원 유사 증세 입원 환자 5명이나 '충격'
▲사진=연합뉴스
故 신해철이 사망 직전 응급치료를 받았던 서울 아산병원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한 매체는 병원 관계자의 말을 빌어 서울 아산병원에 故 신해철과 같은 증세를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5명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환자 가운데 일부는 故 신해철이 위밴드 수술을 받은 스카이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몇몇 환자는 아산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장기가 손상돼 현재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장협착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이달 22일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재입원했다. 이후 심장 이상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약 3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달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故 신해철의 동료가수들이 의료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화장절차를 중단을 요구했고, 유가족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고인의 부검을 결정했다. 또 故 신해철 아내는 해당 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