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웃도어 살로몬이 압구정동 명품거리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둬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살로몬 아웃도어는 지난 9월 브랜드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개장 한달 만에 월 매출 1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압구정·청담 일대에 자리잡은 아웃도어 매장들의 평균 월 매출이 5000만원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살로몬 아웃도어가 개점 한달 만에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살로몬이 예상했던 매출 목표를 150% 초과 달성한 금액으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가 즐비한 압구정동에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사상 처음 성공적인 조기 안착을 이뤘다는 평이다.
살로몬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살로몬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구성해 인기 를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살로몬 아웃도어는 현재 전국에 60여 개 매장을 확보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압구정 플래그 십 스토어 오픈을 원동력 삼아 2018년까지 총 220개 매장을 확보하며 3000억원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에 조금 늦게 뛰어들었지만 브랜드의 정통성과 차별화 된 마케팅을 통해 의미 있 는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발판 삼아 5년 이내에 톱5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