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공의 횃불’ 1위…네티즌 “군필자ㆍ예비군이 MC몽에게 주는 선물”

입력 2014-11-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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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MC몽의 컴백 반발로 인해 온라인커뮤니티 회원들이 ‘멸공의 횃불’을 검색어 1위에 올려놓은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멸공의 횃불’ 검색어 1위 소식에 네티즌 abcd****는 “어느 한 개인이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진 능력으로 그 죄를 용서받는 모습이 메스컴에 노출되면 그걸 보는 사람들도 그런 사고 방식을 갖게 될 수 있다. 그래서 MC몽은 죄에 대한 값을 치르기 전까지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 박종*는 “우리의 사랑하는 손자, 아들, 형, 오빠, 동생이 이 엄동설한에 발만 동동 구르며 손끝이 에려가는 고통에도 의무라는 이유로 나라를 지키고 있다. MC몽 노래를 듣고 응원하시는 분들 정말 그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hsw3****는 “‘멸공의 횃불’은 군필자와 예비군들이 MC몽에게 주는 선물이나 다름없다. ‘멸공의 횃불’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올 정도면 그만큼 대중들이 MC몽을 싫어한다는 증거다”라는 의견을 적었다.

‘멸공의 횃불’은 대한민국 10대 군가 중 하나로 3일 오후 멜론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날 자정 컴백한 MC몽의 음원이 발표와 동시에 차트 줄세우기를 하자 네티즌이 이에 반발하며 ‘멸공의 횃불’의 검색을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C몽은 2010년 고의발치혐의로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2012년 5월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대 시기를 연기했다는 혐의가 인정돼 공무집행 방해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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