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현 수준에서 주가 반등은 언제든 가능하나, 수익 창출력에 대한 의심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3분기 실적도 예상치 하회했다"며 "중국업체들과의 가격경쟁 여파로 CCTV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1%에 그쳤고, 연초부터 기대가 컸던 IMS의 고속기 칩마운터도 성과를 내지 못하며, 영업이익률 -9.8%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역사적ㆍ경험적으로는 볼 때 4분기도 여전히 불안하다"며 "4분기 실적은 매출 76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역사적으로 동사의 4분기 실적이 1~3분기보다 좋은 적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가이던스(매출 8000억원, IMS 제외 영업이익률 한자리 중반)를 할인해서 감안해야 할 듯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