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포스터(씨네그루 다우기술)
결혼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로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제작 필름모멘텀, 배급 씨네그루 다우기술, 감독 임찬상)가 10월 극장 비수기를 뚫고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조정석, 신민아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일 하루 동안 5만6959명(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01만1631명을 돌파했다.
지난 달 8일 개봉, 15일 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개봉 3주차 ‘나를 찾아줘’ ‘우리는 형제입니다’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기록은 약 460만명을 동원한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이후 한국 로맨틱 코미디가 2년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또 비수기로 알려진 10월 극장가 개봉작 중 유일하게 200만 이상의 스코어를 올린 작품이 됐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90년대 원작에 대한 향수, 충무로 대세 배우 조정석과 신민아 커플의 호연, 영화 속에 담긴 진정성 넘치는 사랑에 대한 메시지로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