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31일 천안 박물관에서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현장애로 테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테마간담회는 산업박람회, 지역행사 등과 연계해 업종·테마별 관련규제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10일 수원 못골시장에서 개최된 ‘경기지역 전통시장 규제개선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약 두 달간 전국 8개 지역을 찾아간다.
추진단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 기간 중 농기계ㆍ천안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기업인들은 ‘농기계 제조업체에 대한 면세유 적용’, ‘영세율 적용 농기계 판매 관련 서류의 주민등록번호 기재 생략’, ‘천안시 거리공원 조성 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국무조정실 한상원 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은 "이들 기업인들이 불합리한 규제나 과도한 행정요구 등으로 불편을 겪지 않고 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