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헌재, 선거구 헌법불합치 결정 존중… 급격한 변화로 혼란 줄까 걱정”

입력 2014-10-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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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30일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선거구별 인구 편차가 ‘투표가치의 평등성에 위배된다’는 헌법소원 청구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선거구 재획정으로 인한 급격한 변화로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까봐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헌재가 ‘선거구별 인구편차를 2대 1 이하로 바꿔야 한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헌재의 결정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대도시 인구밀집 현상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지역대표성의 의미가 축소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선거구 문제를 조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우리 당에서 입장으로 선거구 획정 문제는 선관위에서 하는 게 좋겠다고 입장을 낸 게 있다”며 “그 연장선에서 논의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치권이 합리적으로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겠다”며 “이해득실은 아직 모르겠고 인구 편차는 2대1로 하라는 결정 있었으니 그에 맞춰서 행정구역도 감안해서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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