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조정으로 합구가 되면서 현역 대결이 펼쳐진 부산 남구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0시 31분 기준 선거구 개표가 90.07% 진행된 가운데,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가 55.67%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박재호 민주당 후보는 44.32%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득표 차는 11.35%포인트(p)였다.
앞선...
22대 총선은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여야의 자체 판세분석과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인 '블랙아웃' 이전 여론조사 추이 등을 종합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당투표를 통한 비례대표 의석과 경합 지역의 선전 등에 따라 '110∼13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지역구 110석 우세...
이 대표는 박빙을 보이는 주요 선거구와 민주당 후보 이름을 하나씩 거론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 선거 전날인 오늘 초접전지를 돌며 한 표를 호소하고 싶었다”고도 말했다. “재판에 출석하지 말고 지역을 돌아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고 일분일초를 천금같이 쓰고 싶었다”는 것이다.
결국 접전지 유세 대신 재판 참석을 결정한 이 대표는 “제가...
선거구 조정으로 합구가 된 부산 남구에서도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와 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일 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무선 ARS 조사) 국민의힘 박 후보가 47.2%, 민주당 박 후보 46.3%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9%p에...
대화해서 조정하겠다고 해야 했는데 결과가 없다"면서도 "좌파가 되면 안 된다. 민주당은 맨날 거짓말만 하기 때문에 국민의힘을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수동에 사는 이모(79) 씨도 "지금까지 항상 국민의힘을 찍었다"며 "민주당은 잡동사니들이 모여 있는 깡패 집단 같다. 전과자들이 선거에 나오는데 세상에 그런 경우가 없다"고...
두 의원의 지역구가 합구돼 선거를 치르게 된 만큼 상대의 ‘텃밭’을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벨트 중 하나인 부산 북갑에서는 지역 현역 전재수 민주당 의원(재선)과 서병수 의원(5선‧부산 부산진갑)이 경쟁한다. 당초 이 지역은 북구와 강서구를 합쳐 북-강서갑‧을 두 개 선거구로 존재했지만, 선거구 조정으로 강서구는 별도 선거구로...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부산 북구을과 경기 하남을에는 추가 공모를 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부산 북구을에서는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 총괄기획,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광역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 비서실장의 4자 경선을 결정했다. 경기 하남을에서는 김도식 전 서울시 부시장과 이창근...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서대문갑 전략선거구 의결했다. 기존 서류심사, 공개 오디션으로 3인 후보로 압축됐고 권 전 위원과 김 전 검사 그리고 김 변호사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전날 진행된 공개오디션에서는 권 전 위원과 김 전 검사 그리고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이 발표됐으나, 최고위 의결 과정에서 성 전...
여야가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면서 ‘경계 조정’ 가능성으로 경선이 미뤄진 지역의 공천 작업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들 지역은 이번 주 공천이 확정된다. 서울 강동갑과 경기 광명갑, 대구 동·군위을 등이 해당된다.
강동갑은 전주혜 의원(비례)과 윤희석 선임대변인이 맞붙는다. 광명갑은 최근 최승재 의원(비례)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권태진·김기남 전 광명갑...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계속 추가 요구를 해오고 있다”며 “(획정위 안에 따르면) 부산 남구가 합구되는데, 이를 둘로 나누는 안과 북·강서구를 3개로 나누는 안을 기존대로 하는 것 즉, 박재호랑 전재수 의원을 살리기 위해 선거구를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합구가 예정됐던 부산 남구갑·을을 그대로...
의석수 조정이 안되면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한 상황이다.
획정위 원안은 인구수를 기준으로 기계적으로 선거구를 재편한 것으로, 이대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부작용이 불가피하다.
강원도에서 춘천이 단독 분구되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이 한 지역구로 묶여 서울 면적의 8배에 달하는 기형적 지역구가 되는 게 대표적이다. 지역 대표성이 과도하게...
선거구 획정안 또한 본래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북과 부산 의석수 조정 등을 놓고 양당이 이날까지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상정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여야는 이날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여야 이견으로 개최가 무산됐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비례대표 1석을 양보해서 전북이 1석...
여야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는 데 대해선 "지금까지 협상해오던 안이 있는데, (민주당이) 어느 순간 만세 부르고 선관위 안으로 가자고 무책임하게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의 리더십이 자기 당 소속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는 선거일 1년 전까지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 이번 총선을 기준으로는 지난해 4월 10일. 하지만 뚜렷한 제재가 없는 탓에 법정 기한 초과는 물론 선거 직전 '벼락 처리'가 반복돼 왔다. 직전 21대 총선에선 선거 39일 전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역대 최장 지각 기록은 17대 총선(선거 37일 전)이었다. 29일 획정안 통과가 불발되면 이 기록은...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수도권·충청권 등 전국 21개 선거구에 대한 제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서영교(서울 중랑갑)·정청래(서울 마포갑) 최고위원·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경기 수원병) 등 주요 친명계를 비롯해 이개호 정책위의장(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권칠승 수석대변인(경기 화성병)·유동수 원내정책수석...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와 선거구 획정을 두고도 여야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처리되지 못할 경우엔 최소한의 예산을 전년도 예산에 준해 편성하는 '준예산'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 준예산 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내년도 상반기 신규 사업은 예산 지출이 불가능하고, 법률상 의무 지출과 공무원...
핵심 선거구에 철퇴를 맞았다는 이유다. 다만 국민의힘은 획정안이 정당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에 험로가 예상된다.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6일 MBC라디오에서 "행정구역 안의 합리적 인구 기준과 지역균형발전이란 큰 축을 선거법 제25조에 규정하고 있는데 획정안은 그 규정을 심각하게 위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 “민주당은 획정위의 부당하고 무원칙한 획정안에 단호히 반대하며 국회 정개특위와 여야의 책임있는 협상을 통해 광역별 선거구 숫자에 대한 확정 등 큰 틀의 합의를 출발로 하여 선거구 획정안을 균형적이고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공직선거법 제24조에 따르면 획정위가 제출한 획정안을 넘겨받은 소관 상임위원회나 특별위원회는 1회에...
발제자인 홍세욱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은 토론문을 통해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시 선거구간 인구편차가 과도하게 벌어진다면 평등선거의 원칙에 반한다”며 “상하 33⅓% 인구편차 기준을 불충족해 조정이 필요한 선거구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1대 총선 과정에서 만들어진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 창당과 해당 정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들이...
김 최고위원은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분연하게 열심히 노력하고 또 그 안에서 갈등들을 조정하는 일에 특화된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웠다. (KBC ‘여의도 초대석’)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반해 일부 선거구 공천을 거부한 이른바 ‘옥새 파동’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