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7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7155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936억원으로 0.7% 감소했다.
3분기 실적은 초고성능 타이어(UHPT)가 견인했다. UHPT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약 3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포인트 올라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국내 내수 시장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통해 타이어 교체 시장에서 매출이 늘었다”며 “3세대 런플랫 타이어를 독일 명차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고,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탑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