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4년 공공구매촉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공공구매촉진대회는 공공기관, 유공자, 중소기업인을 포상,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대통령 포창 5점, 국무총리 표창 7점이 수여된다.
대통령 기관표창에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이행 우수기관인 인천환경공단, 대전광역시 서구청, 인천시 동구청이 선정됐다. 특히 대구시 서구청은 2013년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여성기업제품 구매도 208.2% 늘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재훈 차장 등 2명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임 차장은 '중소기업지원체계 로드맵'을 마련하고 18건의 중소기업 진입장벽 완화 계약제도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공공기관인 한국서부발전, 인천항만공사는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개인 유공자 부문에는 교통안전공단 조경수 처장 등 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이 밖에도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이은경 외 12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모범 중소기업인 부분에서는 샬롬산업 외 17개사 기업 대표가 조달청장상 또는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한다. 샬롬산업은 국민건강식품 개발업체로, 진공동결건조를 통한 기능성식품 개발로 공공기관 남품실적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기청 최수규 차장은 “공공구매제도가 정착단계에 접어들어 중소기업제품의 초기시장 판로확보와 경영안정 지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공공구매 확대는 정부의 의지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체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