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의 해’를 맞아 한국조폐공사가 제조 발매하는 ‘2015 을미년 십이간지 기념 메달’이 출시된다.
2015 을미년 십이간지 기념 메달은 조폐공사가 ‘2012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 십이간지 기념 메달을 시작으로 발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네 번째 십이간지 기념 메달이다. 특히 양은 순함의 대명사로 평화와 행운을 상징하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재물과 복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집안의 다복(多福)의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조폐공사의 12간지 기념 메달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된 부채꼴 모양의 금ㆍ은메달을 포함하고 있어 2023년까지의 시리즈를 완결하면 12개의 부채꼴이 모여 하나의 12간지 원을 구성하는 형태의 기획이다.
2015 을미년 십이간지 기념 메달은 부채꼴 금ㆍ은메달 2종 세트, 부채꼴 은메달, 대형 은메달과 팔각형 캘린더 메달 등 4종으로 구성되며, 부채꼴 금ㆍ은메달의 앞면은 양의 십이지신상이 새겨졌고 뒷면에는 2015 연도와 乙未(을미)의 갑자를 담았다.
대형 은메달(120g)은 큰 뿔을 지닌 양이 근엄한 모습으로 각인됐으며, 그 배경에는 ‘양’을 의미하는 12지의 한문 ‘未’와 뿔의 기하학적인 문양을 새겼다. 동으로 제작된 팔각형 메달은 어린 양의 모습을 새겼고, 다른 면에는 12지신상이 새겨 졌다. 특히 팔각형 메달은 2015년의 달력을 새겨 넣어 책상에 두면서 달력이나 문진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채꼴 십이간지 금ㆍ은메달 2종 세트는 1000개 한정으로 220만원, 부채꼴 십이간지 은메달은 2000개 한정으로 11만원, 십이간지 대형 은메달은 1000개 한정으로 49만5000원, 팔각형 캘린더 메달은 2000개 한정으로 16만5000원에 판매된다. 각 메달에는 한국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홀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각 보증서에는 한국조폐공사가 부여하는 시리얼 번호가 기재된다.
이번 기념 메달 시리즈는 오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기업은행과 농협은행 전국 지점에서 팔각 캘린더 메달을 제외한 나머지 기념 메달에 대해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으며,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 화동양행과 온라인 쇼핑 인터파크에서는 팔각 캘린더 메달을 포함 모든 기념메달에 대해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