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기미가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기미가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2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기존 일본대표 테라다 타쿠야 대신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하면서 일본 기미가요가 흘러나왔다. 이에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28일 공식 페이스북에 “27일 ‘비정상회담’ 17회 방송 중 일일 비정상 일본 대표의 등장 배경음악으로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는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글을 남겼다.
기미가요란 일본 천황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일본의 국가다.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로 사용이 금지됐다가 1999년 다시 일본 국가로 법제화 됐다.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꼽히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우리 조상들에게 강제로 부르게 한 노래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에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정말 큰 실수했다”, “‘비정상회담’ PD는 편집하면서 기미가요인지도 몰랐다니”, “‘비정상회담’ 정신없는 제작진 정말 몰지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