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B조 1경기에서 ‘CJ 레이싱’은 ‘부스터 범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CJ 레이싱’은 1세트 스피드전에서 에이스 유영혁의 리드와 김선우의 몸싸움 활약에 힘입어 트랙스코어 3대1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아이템전에서는 ‘부스터 범스’의 김범훈 감독과 이효영 매니저의 환상호흡으로 상승세를 탄 팀원들의 독주를 막지 못하며 트랙스코어 0:3으로 쉽게 세트를 내줬지만, 승부처인 3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 황제 유영혁이 완벽한 경기 운영능력을 발휘하며 승리로 마무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B조 2경기에서는 ‘아트라스 BX’가 조 4위로 탈락이 확정된 ‘인제 레이싱’의 고군분투에 발목이 잡히며, 아쉽게 4강 진출이 무산됐다. ‘아트라스 BX’가 2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거둘 경우 ‘부스터 범스’의 세트스코어보다 1점 앞서며 조 2위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1세트 승리 이후 이어진 2세트 아이템전에서 꼴찌 ‘인제 레이싱’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무너지며 패배, 조 3위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트라스 BX’는 탈락이 결정된 상황 속에서도 3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 조성제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끝에 승리를 거둬, 팬들의 뜨거운 격려를 받았다.
이로써 ‘CJ 레이싱’과 ‘부스터 범스’가 각각 조 1, 2위로 3라운드에 진출, 4강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11월 1일에는, ‘유베이스 알스타즈’와 ‘쏠라이트 인디고’,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와 ‘HK 록타이트’의 A조 1, 2경기가 치러지며 결과 순위에 따라 3라운드 진출팀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