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송재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배우 송재림의 잇따른 '수위높은 발언'이 구설수에 올랐다.
25일 관련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배우 송재림은 가상 아내로 출연하고 있는 상대 김소은을 대상으로 이른바 '19금' 발언을 내뱉어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녹화 내용에서 송재림은 저녁식사 도중 김소은에게 "마늘이 남성 스태미너에 좋은 음식"이라는 멘트를 건넸다. 이에 김소은은 장난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수저가득 구운 마늘을 담아 건넸다.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수저가득 마늘을 다 받아먹은 송재림은 “나 오늘 너 안 보낼 거야!”라고 강한 작업 멘트를 날려 김소은을 깜짝 놀라게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에서도 송재림은 병원 소품 장난감을 보더니 의사로 변신해 김소은에게 "웃옷을 올려주세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소은은 이에 "음란마귀 꼈어. 변태야 완전"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욕실용 발판을 구매할 때도 송재림의 '19금 발언'은 그치지 않았다. 소은이 크기가 작은 화장실용 발판을 구매하려고 하자 송재림은 "한 번 씻으면 다 젖겠다"고 반대했다. 김소은은 이에 "다 닦고 나오지 않느냐"고 받아쳤지만 송재림은 "나 당신이랑 같이 안 씻어봐서"라고 말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연출을 맡은 선혜윤 PD는 앞서 언론을 통해 "15세 시청가 수위를 훌쩍 넘는 장면들도 있다"며 "특히 '우결'은 청소년 보호 시간대에 방송돼서 '이건 부적합하다'고 생각될 때는 바로 편집해서 수위를 조절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송재림의 발언이 재미를 넘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 결혼했어요 송재림 발언 불편하네요" "우리 결혼했어요 송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