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비욘드 어스
세계 3대 악마게임 중 하나인 문명 시리즈 게임의 최신작인 ‘문명 비욘드 어스’가 24일 정식 출시된 가운데 또 다른 세계 3대 악마게임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명 비욘드 어스'와 같이, 한 번 접하면 그 중독성과 재미에 빠져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게임을 일컬어 ‘악마의 게임’이라고 부르며, 잠깐 했을 뿐인데 어느새 수 시간이 흘러 있어 ‘타임머신 게임’으로 불리기도 한다. 세계 3대 게임을 ‘FMHOMMCIVILIZATION’이라고 부른다.
세계 3대 악마게임으로 먼저 시드 마이어의 문명 비욘드 어스의 문명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진입 장벽도 낮고, 은근히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수십 가지 문명 중 자신이 경영하고 싶은 문명을 선택, 도시를 짓고 과학을 연구하고, 예술을 발전시켜 적의 도시를 점령하는 게임이다.
두 번째로, ‘FMHOMMCIVILIZATION’에서 ‘HOMM’에 해당하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가 있다. 90년대부터 역사와 전통이 깊은 악마의 게임으로, 턴 방식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며 경영과 운영의 성향이 커 중독성이 강하다. 이 게임은 맵을 돌아다니며 자원을 줍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를 발전시켜 상위 마법을 얻거나 훌륭한 병사를 지휘하는 게임이다.
마지막으로, ‘FMHOMMCIVILIZATION’에서 ‘FM’에 해당하는 ‘풋볼매니저’다. 이 게임은 선수 개개인에 대한 컨트롤 위주의 축구게임과는 차별화된 게임으로, 축구팀의 감독이 돼 전략을 짜서 팀을 경영하는 수준 높은 게임이다. 중독성이 너무 강해 영국에서는 이 게임이 이혼사유가 되기도 했고, 어느 잡지에서는 20대가 해서는 안 될 것으로 1위 마약에 이어 2위로 풋볼매니저를 꼽기도 했다.
한편, ‘문명 비욘드 어스’는 미래에 지구가 암흑기에 돌입하면서 인류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우주 행성을 개척해 나간다는 내용으로, 24일 정식 출시됐다. 업계에선 ‘문명 비욘드 어스’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닮은꼴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문명 비욘드 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