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속자들’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우빈은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위아영’ 등에서 주연으로 발탁돼 스크린을 장악하며 자신이 가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광고계에서도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CF스타로 발돋움 중이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머렐(아웃도어 의류)’, ‘맥심(커피)’, ‘도미노피자’, ‘지이크(남성복)’, ‘지오다노(의류)’, ‘마이크로소프트’, ‘알바천국’ 등 장르를 망라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활약하고 있다.
김우빈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특이하게 생긴 점”이라고 꼽으며 “독특한 외모가 장점인 것 같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우빈은 맥심 커피광고에서 이나영과 호흡하며 부드러운 남성의 이미지를 녹여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그는 “올해 초 이나영 선배님과 같이 아웃도어 광고 촬영도 같이했다”며 “일단 다시 뵙게 돼서 좋았다”고 재회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번 만난 적이 있어서인지 좀 더 편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 또 기회가 되면 많은 CF촬영을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특히 김우빈은 의류업계 광고주들에게 러브콜이 쏟아진다. 187cm의 훤칠한 키에 모델 출신으로 우월한 비율을 자랑해 어떤 옷이든 잘 소화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로 활동한 자신의 경험을 잘 녹여내는 탓일까. 김우빈은 화보 속에서도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포즈를 잘 구사한다. 그는 “모델 일도 감정 표현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들이 도움이 됐다”며 “제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표현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