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긍정·부정 모두 포함된 단통법 보완하겠다"

입력 2014-10-22 13: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악마와 행복 모두 들어있는 단통법, 보완 검토하겠다."

최양희<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ITU 전권회의가 열리는 부산에서 22일 조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하며 단통법을 손질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장관은 "개인, 소비자가 체감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봐야하지만 단통법이 시행된 지 3주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에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가계통신비 인하에 대한 합리적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곧 단통법이 좋은 방향으로 정착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덧뭍였다.

최 장관은 또 "단통법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않고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며 "제대로 된 정보를 주려고 하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ITU 전권회의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어제 7개국과 회담을 했는데 한국이 회의장 시설 등의 하드웨어 뿐 아니라 회의 진행 등 소프트웨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이는 국내 IT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화총국장 선거에 대해서도 상당한 기대감을 보였다 최 장관은 "당선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후보인 이재섭 카이스트 연구위원의 능력과 정부의 노력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ICT 융합', '사물인터넷 촉진' 등 두 가지 의제가 결의안으로 채택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변수가 작용하겠지만 ITU의 미래는 물론 각국 대표단의 철학과도 맞는다고 보는 만큼 이 역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비트코인, 뉴욕 증시 랠리에 호조…6만4000달러 터치 [Bit코인]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13: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17,000
    • +1.45%
    • 이더리움
    • 3,507,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67,500
    • +3.31%
    • 리플
    • 787
    • +0.64%
    • 솔라나
    • 201,100
    • +2.86%
    • 에이다
    • 515
    • +5.97%
    • 이오스
    • 702
    • +1.59%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350
    • +3.62%
    • 체인링크
    • 16,220
    • +7.56%
    • 샌드박스
    • 376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