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 많은 자연 그대로의 저수 및 습지대 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수 및 습지대에 보도 및 경량용으로 설치되는 탐방로를 쉽고 빠르게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인 ‘데크로드시스템’이 한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미 특허출원을 획득한 데크로드시스템은 기존 콘크리트 기초를 방사형 지주기초가 대체하게 되고, 즉시 설치가 가능해 보통 하루 이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공속도는 1지주당 6~7분에 불과하다.
또한 데크 하부구조물을 시공함에 있어 기존 용접방식이었던 것에 반해 볼트조립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시공자의 숙련도가 시공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고, 시공기간은 단축하고 시공성은 높이는 것에 주력했다.
이와 관련해 데크로드시스템을 개발한 ㈜임성(대표 박흔구, www.imseong.co.kr) 측은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공사비용을 절감하며, 용도에 가장 적합한 기초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 및 주변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장생산으로 규격 표준화가 가능해 배송운반이 쉽고 사전 준비가 가능해져 높은 경제성을 실현한다는 점에서도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임성 기업부설연구소는 데크판재에 대한 환경표지인증 및 조달우수제품을 획득한 와이어 참데크를 개발했다. 또한 올해 중소기업청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개발된 데크로드시스템은 이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최근 [제4회 대전-중국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성목재를 생산, 시공하는 환경친화적 기업인 ㈜임성 박흔구 대표이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한 자연스런 사회 환원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