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MBC 드라마 ‘야경꾼 일지’ 마지막회(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야경꾼일지’ 정일우를 향한 고창석의 충성심이 눈길을 끌었다.
21일 MBC 드라마 ‘야경꾼 일지’ 마지막회가 방송된 가운데, 고창석은 극중 죽은 뒤 이승을 맴도는 귀신 뚱정승 역으로, 살아 생전 모시던 이린(정일우)의 곁에서 그를 지키고자 애쓰는 수호귀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야경꾼일지’ 마지막 회에서 귀신 뚱정승은 이린이 왕의 자리를 되찾게 되자 눈물을 글썽이며 기뻐했다. 이후 뚱정승은 이린을 찾아 “전하, 하직 인사 올리러 왔습니다. 강녕하십시오”라며 자신이 대군을 지킬 소임을 다 했음을 알린 후 눈물의 작별인사를 전하고 사라졌다.
극 초반부터 지극정성으로 이린을 보필해 온 고창석은 갖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지극한 충성심으로 그를 지켜냈으며 이러한 모습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정일우, 고성희, 유노윤호, 서예지, 윤태영, 김성오 등이 출연한 ‘야경꾼일지’는 시청률 12.5%(닐슨 코리아 제공)로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1위의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