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개통
▲제주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해안 주차장에서 도민과 관광객, 마을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길 열림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뉴시스)
25일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개통 소식을 전하며, 이곳에서 천연기념물 제384호인 당처물동굴과 용암동굴, 용암이 분출해 퇴적층을 덮으면서 넓은 용암대지를 형성한 '빌레지대' 등 다양한 지질자원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얕은 바닷가를 돌면서 소라·보말·미역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도 특유의 어획인 '바릇잡이'와 물이 빠진 돌 사이의 자그마한 구멍에 낚시를 넣어 물고기를 잡는 고망(구멍) 낚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주관광공사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인 지오푸드(Geo-Food), 기념품인 지오기프트(Geo-Gift), 농산물· 특산물인 지오팜(Geo-Farm) 등을 개발해 지오브랜드로 묶어 홍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2011년 개통된 '수월봉 지질트레일'과 지난 4월 선을 보인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된 지질트레일 코스다.
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개통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개통 축하합니다", "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개통이 드디어 되는구나" 등의 환영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