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전기톱 살해 협박 당해…충격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 중

입력 2014-10-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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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살해 협박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 매체는 격투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송가연이 8월부터 한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정신적인 고통이 컸으며 심리 상태가 불안해 훈련도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송가연은 8월 일본 에미 야마모토와의 경기로 종합격투기 데뷔 전을 치러 첫 승을 했다. 그러나 TKO 승리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과대평가 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송가연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네티즌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

해당 네티즌은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전기톱을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당신(송가연)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로드FC 측은 20일 고문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 경찰청에 해당 네티즌을 고소했다.

송가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가연 어린나이에 상처가 컸겠다”, “송가연에게 악플 남긴 네티즌 꼭 잡혀서 벌 받아야 한다”, “송가연 빨리 안정찾고 다시 훈련 시작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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