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드릴쉽을 비롯한 수주부진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충족하며 이익 안정감 확보했다”며 “하지만 계약금액 변경과 예상치 못한 손실금액 확대로 실적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7% 하락한 3조2635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181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아울러 “국제유가 하락 및 공급과잉으로 삼성중공업의 주력 선종인 드릴쉽 시장 침체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국제유가하락 및 드릴쉽 수요부진이 동사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