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대학 FAU부산캠퍼스와 해외유학 스펙 쌓자

입력 2014-10-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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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토) 2015학년도 수도권지역 입시설명회 개최

지난 9일 한 사이트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0대 재벌그룹 계열사의 임원진 절반이 국내 명문대학 ‘SKY’ 혹은 해외유학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외대학 출신자는 22.6%(562명)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기업이 늘면서 글로벌 인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공계대학의 경우 해외유학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결정에 있어 망설여지기 마련. 2011년에 부산 경제자유구역 내에 설립된 독일 국립대 FAU부산캠퍼스(프리드리히-알렉산더 대학교)는 현재 화학생명공학부 대학원과 연구소를 운영 중으로 졸업생들에게 독일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FAU부산캠퍼스는 10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공계대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입시 관련 자세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3호에서 실시되는 이번 입시설명회는 2015학년도 봄학기 화학생명공학부 대학원생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FAU부산캠퍼스의 화학생명공학부는 생명공학, 화학반응공학, 기계공정공학, 환경공정공학, 유체역학, 열역학 등 6개 전공과목으로 나뉘며 모집 인원은 총 25명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FAU부산캠퍼스의 교수들과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 교육과정 및 독일 인턴십 경험담,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내용을 전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독일교수들과의 개별상담, 재학생 면담 시간도 따로 마련해 개별 질문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FAU부산캠퍼스는 부산에 설립된 제1호 외국 교육기관이자 아시아에 진출한 첫 독일대학으로 이공계에 특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설립 초창기에 한국정부(산업부)와 독일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 아래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에서 최신 장비를 들여와 유럽식 실험장비를 구축한 연구 환경을 조성한 것.

강의는 독일 본교와 마찬가지로 100%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또한 재학 중 기업 인턴십이 의무학점으로 규정돼 졸업 전에 취업과 연구활동 스펙을 쌓을 수 있고, 졸업 시에는 본교와 동일한 학위가 수여되기 때문에 해외유학을 다녀온 것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한 전액장학금 특전도 FAU부산캠퍼스의 특징이다. 첫 학기 전액장학금을 포함해 부가적인 연구 장려금 등 각종 인센티브가 별도로 지급돼 등록금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AU부산캠퍼스 관계자는 “현재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대학 교육을 이수한 능력 있는 아시아인 엔지니어 인재를 원하고 있다”며 “독일대학 FAU부산캠퍼스는 지난해 11월 지멘스 코리아와 인턴 및 취업은 물론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향후 졸업생들에게 독일기업으로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FAU부산캠퍼스(www.fau-busan.ac.kr) 입시설명회 참가신청은 전화(02-512-2715) 또는 이메일(jbj@edamtree.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고 있다.

2015학년도 봄학기 접수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로 독일 본교와 동일하다. 원서는 이메일(Busan-studies@fau.de)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독일 FAU부산캠퍼스 학생서비스팀과의 전화상담(051-899-8000)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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