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잭더리퍼
MBC ‘서프라이즈’에서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실체가 공개돼 화제인 가운데, 살인마의 정체를 밝힌 사설탐정 러셀 에드워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서프라이즈)에서는 영국의 유명한 살인마인 잭 더 리퍼의 정체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잭 더 리퍼의 정체는 120여년간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잭 더 리퍼를 연구해 온 사설탐정 러셀 에드워드에 의해 실체가 드러났다. 러셀 에드워드가 잭 더 리퍼의 사건 현장에서 수거된 숄을 분석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러셀 에드워드는 1888년 9월 30일 잭 더 리퍼의 네 번째 희생자인 캐서린 에도우스의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숄을 2007년에 경매를 통해 입수했다.
숄은 당시 사건 현장을 지휘하던 아모스 심슨이 주운 뒤 상관의 허락 없이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숄은 한 번도 빨지 않은 채 보관됐다.
러셀 에드워드는 숄에서 상피세포를 발견했다. 그는 이 세포와 유력한 용의자의 후손에게서 입수한 유전자의 일치 여부를 검사했다. 그 결과 당시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킨이 잭 더 리퍼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러셀 에드워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책 ‘네이밍 더 잭 더 리퍼’를 지난 9월 발표했다. 이 책은 출시 직후 전 세계 언론과 법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프라이스 잭 더 리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희대의 살인마가 드디어 밝혀졌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126년이 지났어도 유전자는 남아 있구나”,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사설탐정이 정말 끈질기게 추적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