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17일 코스피 1900선 붕괴에 대해 유럽 이슈가 핵심이라며 지지선을 1886선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가 계속되며 지지선은 연중최저치인 1886선 까지 보고 있다"면서 "외부 충격이 조정되면 붕괴도 멈출 수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외국인 패턴의 진정기미는 없다"며 "다음주에 유럽에서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예비지수가 발표되고 주말에는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략에 대해서 오 연구원은 "달러가 초기 낙폭에 영향을 줬지만 지금은 진정된 상태고 유럽쪽이 핵심이다"면서 "다음주에 몰린 유럽 이슈들의 결과에 따라 외국인 패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