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2경기 연속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일본 언론이 포스트시즌에서만 3세이브를 올린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의 연투능력에 놀라워했다. 오승환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2차전에 한신이 5-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일본 언론도 오승환의 연투 능력을 주목했다. 스포니치는 17일 “오승환은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에 내리 등판했다. 이어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도 4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휴식일이 있었지만, 9경기 연속 등판이나 마찬가지”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2007년 당시 마무리 투수였던 후지카와 규지가 10경기 연속 등판했다. 오승환이 후지카와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