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마동석ㆍ강예원, 극과 극 캐릭터 ‘묘한 호흡’

입력 2014-10-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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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사진=CJ E&M)

‘나쁜 녀석들’ 마동석, 강예원의 정반대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최근 방송 중인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 얼반웍스미디어)에서는 냉철한 여 경감 유미영(강예원)과 마음 따뜻한 깡패 박웅철(마동석)이 정반대 캐릭터 연기로 극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오직 출세만을 바라보고 ‘나쁜 녀석들’ 프로젝트에 뛰어든 유미영은 이른 나이에 높은 자리에 오른 성공한 여 경감이다. 야망과 독기로 똘똘 뭉친 유미영은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독종 캐릭터다.

반면 박웅철은 온 몸에 칼자국이 가득하지만 자기 새끼만큼은 끔찍이 챙길 줄 아는 마음 따뜻한 깡패다. 출세가도를 달리기 위한 유미영과 앞뒤 계산할 줄 모르는 박웅철의 호흡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경감’ 대신 ‘아가씨’라는 호칭으로 냉철한 유미영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박웅철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나쁜 녀석들’의 조문주PD는 “원칙을 지키는 냉정한 경감 역을 맡은 강예원은 극중에서는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성격은 쾌활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정반대 캐릭터인 마동석과 묘한 호흡으로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극중에서 강예원은 ‘나쁜 녀석들’ 한 명 한 명의 캐릭터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홍일점’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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