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내각 출범 4개월여 만에 쇄신
정무 감각 갖춘 尹 측근들 후보에
원희룡ㆍ김한길ㆍ장제원 등 물망
4·10 총선 이후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르면 내일(14일)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을 포함한 주요 인사가 후보군으로 손꼽힌다.
13일 정치권과...
후임 장관 후보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으나 김 후보가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뒤 김현숙 장관이 현직에서 업무를 계속 수행해 왔다.
한편, 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구성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섰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에 맞춰 산업부도 안덕근 장관을 필두로 하는 2기 체계에 들어갔다.
1차관은 기존 2차관이었던 강경성 차관, 2차관은 최남호 대변인, 통상교섭본부장은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 원장이 임명됐다.
신임 강 1차관은 산업과 에너지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산업부 에이스만이 갈 수 있는 산업정책실장과 에너지정책실장을 모두 거친 인물로 산업부의...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 6명 중 4번째 인사청문회다.
현재 야당은 오 후보자에 대해 소상공인 등 민생 경제에 대한 전문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고 보고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인사청문회 역시 이 같은 부분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다음 날...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정국까지 맞물려 여야 강대강 대치 정국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법정 시한은 물론 정기국회 회기 내(9일) 처리도 불발된 예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구성된 '2+2 협의체'가 분야별...
1기 내각 특징이 '서울대·60대·남성(서오남)'인데 반해, 2기는 출신 대학과 연령대가 다양하다. 윤 대통령이 최근 인사 기준으로 언급한 1970년대생 여성 인재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 발탁이 이뤄진 것이다. 이는 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지명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신임 정책실장에 내정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120대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의 정책조율이 잘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지금 각종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지만 민생이 어려워 모든 가용정책을 총동원해서 물가안정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비서실장은 정무...
등 '김기현 2기'를 출범시켰다.
김 전 청장을 사면·복권시켰던 윤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반성'을 언급하며 '민심 달래기' 행보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위원회 등과 만찬을 하면서 "(통합위 제언이) 얼마나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 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참모진 회의에서도 "국민은 늘 무조건...
국민통합위에서 제시한 정책 제안보다 더 나은 정책 방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국민통합위가) 이 아젠다를 뽑은 것에 대해서도 우리가 정서적으로 공감을 하는 자세로 내각과 당이 움직여 나가는 것이 그게 통합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통합위와 만찬 회동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 위원장과 1·2기 민간위원뿐 아니라 국민의힘 당 4역(김기현 당 대표...
그러면서 "국민 통합은 전문성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해야 한다"며 "위원회의 다양한 정책 제언들을 우리 당과 내각에서 관심 있게,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들 또 자기가 담당한 분야들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한번 읽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2기 아베 정권이 7년 8개월 만에 문을 닫았지만, 아베는 연속 재임 일수 기준으로 사토 에이사쿠를 넘어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2020년 9월 아베 내각 총사퇴
2차 정권 발족 후 아베가 사의를 표명한 2020년 8월 28일까지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평균은 2.33배 올랐으며 기업 경상이익은 1.34배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CRPH(연방의회 대표 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쿠데타로 인해 문민정부 내각이 활동을 못 하게 된 만큼, 장관 대행 4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CRPH는 군정이 무효를 선언한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당선된 수치 고문 측 의원들의 모임이다. 지난달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며 문민정부 2기 장관들을 즉각 해임하고 군정 장관들을 임명한 데 대한 '거부...
바이든 "지명자 모두 외교가 베테랑"...지명 다양성도 언급UN대사엔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안보를 중심으로 한 첫 번째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국무부 장관엔 토니 블링큰 전 국무부 부장관이, 국가안보보좌관엔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이 지명됐다.
2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토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에도 아랑곳없이 내각 인선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인선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새 행정부 초대 국무장관으로 버락 오바마 전 정권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토니 블링컨(58)을 지명키로 했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블링컨은 바이든 당선인과 20년 지기로, 바이든...
이어 그는 행정원(내각)에 구체적인 시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고도 했다.
홍콩인이 대만에서의 일반 체류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대만에서 600만 대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한다’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만은 이러한 조건들을 재검토해 홍콩인의 대만 이주를 보다 수월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홍콩인의 대만 이민은 ‘범죄인 인도 법안...
고노파를 계승한 나카소네는 사토 에이사쿠 정권 비판에 앞장섰으나 1967년 사토 내각의 운수상으로 입각해 ‘가자미토리(風見鷄, 수탉 모양의 풍향계로, 줏대 없이 대세에 따라 태도가 변한다는 의미. 기회주의자)’라는 야유를 받기도 했다. 나중에 나카소네는 자신의 저서 ‘자성록(自省錄)’에서 “향후 총리를 목표로 하기 위한 파벌 전략”이라고 기록하기도...
이는 문 대통령이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구성하겠다는 공약사항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방증한다.
◇노영민 중심의 친문체제 구축… 청와대 입김 세져 = 문 정부의 2기 파워엘리트는 노 비서실장 중심으로 청와대의 입김이 세졌다는 평가다.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의 불화설에서 나타난 것처럼 부처들이 ‘청와대 2중대’로...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개각은 사실상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완성으로, '다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국정 철학과 의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3년 차에 들어 대외 여건이 급변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민들께 안정감을 주면서도 개혁적인 정책을 추진해...
이번 인사로 사실상 2기 내각을 완성한 문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사법개혁과 여성 장관 비율 30% 이상 공약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이번 인사에 담았다. 특히 전문성 확보와 국정 분위기 쇄신으로 집권 3년차 국정 동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중도 보였다.
먼저 문 대통령은 현 정부의 검찰 개혁 밑그림을 그린 주역인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서울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고가 건물 매입 논란 등의 영향으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P))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P 내린 41%로 집계됐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