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IVR 서울 개최 성공을 기원하면서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1906~1975)는 1951년 ‘전체주의의 기원’, 1958년 ‘인간의 조건’ 등을 출간하며 그녀의 정치철학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 과정에서 남겨진 1950년대 유고들을 중심으로 주로 서양 정치철학의 전통과의 씨름, 정치의 특징에 대한 발견과 그것에 대한 사유를 담고
숭실대학교 교수 저서 5권이 '2022 세종도서(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학술·교양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18일 숭실대에 따르면, 학술 부문 우수도서로는 김선욱 교수의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 이경재 교수의 '한국 베트남 미국의 베트남전 소설 비교', 이시준 교수의 '일본 고전문학의 상상력'이 선정됐고, 교양 부문
☆ 한나 아렌트 명언
“평등은 인간조직이 만들어낸 결과물일 뿐이다. 우리는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독일 태생의 유대인 철학사상가.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그녀는 1, 2차 세계대전 등 세계사적 사건을 두루 겪으며 전체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했다. 사회적 악과 폭력의 본질을 깊이 연구했던 그녀는 나치스를 연구한 ‘전체주의의 기원’으로 파시즘과 스탈
“솔직히 선거에서 우리가 이겼어”
지난해 7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인 마이클 벤더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집필한 서적의 제목이다.
2020년 11월 4일 선거가 끝난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솔직히 우리는 이 선거에서 이기고 있고, 이미 이겼다”며 근거 없는, 의미 없는 선언을 했다. 벤더의 저서는 당시 선거전
최근 몇 년 전부터 인적자본투자 이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인적자본투자 이론은 사람을 경제성장의 수단이자 기계와 같은 생산요소로 간주하며 경제적 이득이 되지 않은 분야와 사람의 노력을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가 찾은 것은 1998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아마르티아 센의 이론이다. 잠재역량으로 번역되는 캐퍼빌러티(Ca
☆ 한나 아렌트 명언
“위험한 생각은 없다.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것이다.”
독일 태생의 유대인 철학사상가. 1·2차 세계대전 등 세계사적 사건을 겪으며 사회적 악과 폭력의 본질에 대해 깊이 연구한 그녀는 ‘폭력의 세기’를 통해 전체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했다. 오늘은 그녀가 숨을 거둔 날. 1906~1975.
☆ 고사성어 / 연작처당(燕
◇ 짓기와 거주하기/ 리처드 세넷 지음/ 김병화 옮김/ 김영사 펴냄/ 2만2000원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 석학 리처드 세넷의 오랜 작업인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의 완결판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저자는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스스로 삶을 만드는 존재인 인간(호모 파베르)이 개인적 노력, 사회적 관계, 물리적 환경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설명한다.
홍콩의 청쿵 그룹 회장 리카싱은 아시아 최고 갑부다. 그의 재산은 약 330억 달러(약 35조 원)에 달한다. 그런 그의 좌우명이 '지지(知止)'다. 멈춤을 안다는 뜻이다. 유가 경전 에는 '멈춰야 할 곳을 알아야 자리를 잡고, 자리를 잡아야 고요해진다(知止而後定, 定而後靜)'라는 구절이 나온다. 목표에 달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마땅히 멈춰야 할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석방하라!” 뇌물 수수와 직권남용 등 18개 범죄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기 위해 23일 경기 의왕의 서울구치소를 나서는 순간 지지자 100여 명은 태극기를 흔들며 소리를 질렀다. 서울중앙지법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은 지나가는 청년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북한 김정은의 도발이 끝이 없다.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5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도발을 했다. 유엔 안보리가 7건의 대북 제재 결의를 통해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김정은은 대체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게다가 지난 2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이복형인 김정남을 암살하는 범죄까지 저질렀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The 18th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SIWFF)가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See the World through Women’s Eyes!)’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27개국 118편의 영화가
숭실대학교는 김선욱 철학과 교수가 저서 ‘아모르 문디에서 레스 푸블리카로’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은 정치평론을 사상의 차원으로 발전시킨 ‘전체주의의 기원’,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혁명론’, ‘공화국의 위기’를 중심으로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공화주의적 사유의 족적을 살펴본다.
김 교수는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열심히 공부해주십시오. 스펙이 아니라 지성의 성장을 위해, 좋은 직업이 아니라 조국의 미래를 위해, 혼신을 다해 공부하십시요."
2일 오전 서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축사를 읽었다. 김난도 교수의 앞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들과 서울대 학부 신입생 3366명, 대학원
◇ 나라 안 역사
노사정, 복수노조 2년 6개월 유예키로 최종합의
3분기 경제성장률, 7년 반만에 3.2%로 3%대 진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에 개입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됨
나이키 허큘리스 지대공 미사일, 인천상공서 오발 사고
이용희 초대 통일원 장관 사망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한
여름에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가벼움과 무거움이 적절히 배합된 것도 괜찮다. 이런 책을 쓴 작가 중에 톰 버틀러가 있다. 잘 알려진 작가는 아니지만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 50’처럼 자기계발 명저 50권에 관한 책을 펴낸 적이 있다. 또한 그는 영혼, 심리학 등의 대표 저서 50권을 뽑아 내용과 핵심 개념을 잘 정리한 책을 내놓았다.
최근에 선보인
칼바람이 분다. 겨울이다. 개봉도 안 된 영화에 일부 네티즌의 평점 테러가 자행됐다. 육신 아닌 정신에 한기를 체감한다. 그리고 그 영화의 주연 배우에 올 한해 영화 세 편에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급전 필요한가’라는 제목을 단 황당한 기사를 목도하며 악의를 절감한다. 영화 출연에 대한 불편함과 불안감에 대한 배우들의 토로를 들으며 섬뜩함을 느낀다. 그
경제는 인간의 활동이며 그 최종 목표는 인간을 지향하고 있다. 주류 경제학이 가장 불온시하지만, 인간만큼 경제학에서 중요한 주제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엉뚱하게 들릴지 모르나 역설적으로 제대로 된 경제학은 인문학에서 출발해야 한다. 경제학이 관심을 가져야 할 몇 가지 주제 중 인간의 본질에 관한 얘기로 눈을 돌려 보자. 인간이란 무엇인가? 가장 익숙한 것으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 세기 들어서다. 공교롭게도 한국사회에서도 보편성의 가치가 힘을 소멸하고 개별성의 가치가 부상할 즈음이다.
그녀는 철학자로서의 삶의 후기에 위대한 역작을 준비했다. 라는 제목하에 ‘사유(thinking)’와 ‘의지(willing)’, ‘판단(judgin
마이클 샌델 美 하버드대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의 돌풍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샌델 교수가 지난 1980년대부터 하버드대 최고 인기 강좌였던 ‘정의(JUSTICE)’라는 주제의 강의 내용을 묶어 책으로 펴낸 것이다. 지난 5월 24일 국내에 출간된 이후 10월 둘째주까지 교보문고 집계로 12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다.